대전시, 유흥시설 거리두기 2단계 준하는 조치 시행
허태정 시장, 생활치료센터 설치위해 주민과 대화 나서기로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들이 4일 영상회의를 열고 방역조치 강화 특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과 5개 구청장은 이날 방역강화특별대책을 논의하고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노래연습장에 대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집합금지 조치하기로 했다.
최근 2주동안 감성주점과 식당, 유흥주점, PC방, 노래연습장을 중심으로 지역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주간 일평균 1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특히 3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활동이 많은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대거 발생하고 있는데다 전날 29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
특별조치는 5일 부터 11일 까지 일주일간 시행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두달여 동안 대전은 확진자 수를 1~2명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했지만, 현 시점에선 코로나19로 인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백신접종이 시작돼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11월 까지 안정적 상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허 시장은 유성구 전민동에 계획중인 충청권 생활치료센터 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대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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