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소방청, 소방유물 기증받아 문화유산 지정 추진

등록 2021.05.10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종=뉴시스] 소방유물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삼척군 이도 소방조 조두(현 의용소방대장) 임명장, 1920년대 수동식 소방펌프, 1960년대 지프형 펌프차. (사진 왼쪽부터)

[세종=뉴시스] 소방유물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삼척군 이도 소방조 조두(현 의용소방대장) 임명장, 1920년대 수동식 소방펌프, 1960년대 지프형 펌프차. (사진 왼쪽부터)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당국이 올해도 소방유물을 기증받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방청은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 운동인 '소방유물을 찾습니다'를 연중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출처가 분명한 소방 관련 문헌, 서적, 사진, 그림, 의복, 장비, 차량 등 소방유물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국민 누구나 소방유물자료관(https://firemuseum.or.kr)에서 '소장유물 기증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소방유물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소방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해 영구 보존하게 된다.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로 판명나면 국가등록문화재 지정도 추진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발급과 함께 감사패를 수여한다. 소방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에 기증자 명단을 소개하고 각종 소방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대량 기증한 경우 단독 기증유물특별전도 연다.

국내 최초 소방박물관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지상 2층·지하 1층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4년 7월 개관이 목표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방유물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