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오수, 검찰개혁 적임자…흠집내기에 소명 충분"
"靑 재송부하는 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최선"
"野 백신허브 동참 환영…천재일우의 기회"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7. [email protected]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럼에도 무분별한 흠집내기가 있었지만 김 후보자는 충분한 소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청문회가 파행된 뒤 산회됐다. 의원들의 고성과 물리력 행사까지 있었다니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어제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겨 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청와대로부터 재송부 요구가 오는 대로 우리 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에서도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지 말고, 여야 합의를 통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5당 대표 대화에서 백신허브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한미 정상회담 핵심 성과인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에 야당이 함께 하겠다는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이 어렵게 마련한 천재일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코로나 위기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며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종식하는 건 물론, 언제든 닥칠 수 있는 팬데믹에 대응할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상임위원회를 조속히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후속조치 입법에 곧바로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며 "방미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속도전도 중요하다. 관련 상임위 개최에 적극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코로나 위기 대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국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적극적인 방역 지침 준수와 정부의 K방역을 통해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 방역 선진국임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아 뿌듯하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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