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유관순 선배님 자랑스러워"
[서울=뉴시스]윤여정(서잔=영상 캡처)2021.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모교인 이화여고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았다.
이화여고는 28일 열린 13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윤여정 대신 기념식에 참석한 동생이자 동창생인 윤여순 전 LG 아트센터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윤여정은 영상을 통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몸이 복구를 못 해서 영상으로 인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혼자만의 자랑이 있었다. 내가 이화여고를 나왔다는 것이다. 마음속 영원한 자랑스러운 이화인은 유관순 선배님이다. 행한 역사 속에서 불행한, 자랑스러운 이화인 되신 유관순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그런 훌륭한 선배님이 있어 좋은 세상에서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마쳤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이화여고 동창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여정은 1966년 이화여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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