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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는 제주, 산간 중심 폭우 가능성

등록 2021.07.0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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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장마가 시작된 3일 오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의 파라솔들이 모두 접혀 있다. 이날 시작된 제주지역 장마는 1982년 7월5일 이후 가장 늦게 온 장마다. 2021.07.03.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양영전 기자 = 장마가 시작된 3일 오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의 파라솔들이 모두 접혀 있다. 이날 시작된 제주지역 장마는 1982년 7월5일 이후 가장 늦게 온 장마다. 2021.07.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일요일인 4일 제주 지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장맛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50~100㎜, 한라산 등 산간은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2~3도 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26~28도로 한낮엔 높은 습도와 맞물려 후덥지근한 날씨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다만 현재 해상에 발효된 풍랑특보는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점차 해소돼 늦은 오후께 순차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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