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백신 186만여회분 도착…수도권 55~59세 접종
오늘 새벽 UPS 5X012편으로 인천공항 도착
정부 이달까지 399만3000만회분 도입 완료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 만55~59세 접종
[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지난 5월5일 새벽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1.07.21. [email protected]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86만 6000회분을 실은 UPS 화물기 5X012편이 이날 새벽 1시17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개별협상으로 확보한 6600만분 중 일부로, 이달까지 399만3000만회분 도입이 완료된다.
이번 화이자 백신은 오는 26~31일까지 시행되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 만 55~59세에 접종 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55~59세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모더나 백신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 위탁 의료기관에는 상대적으로 충분한 물량이 남아있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계획을 수정했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총 378만6900회분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이 159만1100회분(42%)으로 가장 많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39만200회분(36.7%)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모더나 백신은 총 80만5600회분(21.3%)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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