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마감…다우 0.13%↓·나스닥 0.60%↑
S&P500 0.39%↑…테슬라 주가 급등 영향
"트럼프 정권 인수위,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방법 연구" 보도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각)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2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NYSE 표지판의 모습. 2023.11.01.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는 동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주요 실적 보고서 발표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5.39포인트(0.13%) 하락한 4만3389.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68포인트(0.60%) 뛴 1만8791.81에 장을 닫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권 인수위원회가 자율주행차 규제를 완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온 이후, 기술 중심 지수 랠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그외에도 이번주에는 몇몇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오는 20일에는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나온다. 21일에는 미 10월 기존주택판매, 미 11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도 발표된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리사 쿡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베스 해먹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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