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수산시장·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확산
2주간 확진자 19.6%, 집단감염발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환자 26.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23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8.07.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2명이다. 수도권에서 1089명(61.8%) 비수도권에서는 673명(38.2%)이 발생했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36.6명, 충청권 159.3명, 호남권 48.6명, 경북권 101.4명, 경남권 202.9명, 강원권 28.6명, 제주권 18.1명 등이다.
지난 2주간 신고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5806명(26.5%)에 달한다. 감염경로가 파악된 확진자 가운데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49.5%, 이어 지역 집단발생 19.6%, 해외 유입 0.1%, 병원 및 요양원 등 0.1% 순이다.
수도권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936.6명
인천 남동구 노래방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인천 동구 직장발 감염으로 총 10명이 확진됐다.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 추가, 총 23명이 누적 확진됐다. 가전수입 제조판매업 관련해서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 추가, 총 19명이 확진됐다.
동두천시 음식점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 추가, 총 28명이 확진됐다. 광명시 자동차공장도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돼 93명이 감염됐다. 시흥시 노래방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 추가,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823명 늘어난 20만922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11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3명 증가해 총 2만332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비수도권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558.9명
호남권에서는 광주 광산구 가족발 감염으로 총 8명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시 체육시설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5명 추가돼 총 6명이 확진됐다. 전북 부안군 학원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 추가돼 총 33명 누적 확진됐다.
전남 여수시 가족·지인 관련 4일 첫 확진자 발생후 6명 추가, 총 7명 확진됐다. 진도군 카페 관련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골프장 관련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경주시 목욕탕 집단감염으로 12명, 포항시 음식점 집단감염으로 41명이 누적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자매교회 3곳 집단감염으로 총 167명이 누적 확진됐다. 교인 89명과 가족 20명, 지인 4명, 동료 1명, 기타 53명 등이다.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이 추가돼 총 85명, 중구 시장 관련 5명이 추가돼 누적 43명이 확진됐다. 대구경북의 골프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총 19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창원 마트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돼 30명이 감염됐다. 김해시 요양병원 관련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확진자는 총 13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 관련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일가족·어린이집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확진돼 8명이 감염됐다. 어린이집 원아 2명, 종사자 2명, 가족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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