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음주 생활치료센터 1곳 추가 운영…555병상 규모
권역형 1개소, 지역형 2개소 운영…총 829병상 운영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오후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음압시설 등 전담병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훈병원은 지난 9일부터 기존 34병상에서 30병상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중이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무증상·경증 환자가 증가하고, 가족·회사동료 등 일상속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했다.
센터는 의료진과 시 직원,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 반 54명으로 운영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전문 인력 13명이 상주해 환자를 돌본다. 입소자 심리상담을 위해 주야간 전화 심리상담도 제공된다.
시는 안정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무증상·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 우선적으로 입소시키고, 위중, 중증 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전담병원 병상도 최대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3생활치료센터가 개소되면 대전은 모두 829병상을 확보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추가적인 생활치료시설 확보로 지역내에서 환자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게돼 다행스럽다”며 "제3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수용해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는 유성구 전민동 LH연수원에 168병상 규모의 1차 충청권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한데 이어 지난 달에 106병상 규모의 제2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하지만 현재 가동률이 83~84%에 달하고 있어 추가적인 병상확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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