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황]비트코인 5400만원대…컨설팅 결과 발표에도 오름세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200~5300만원대에, 이더리움이 350만원~36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서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을 비롯, 도지코인·리플·클레이튼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최고 2조 70억달러를 기록, 지난 일주일동안 25% 이상 증가해 2조달러를 넘긴 셈이다. 2021.08.12. [email protected]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최고 5411만7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중 최고 5520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가격대를 보이다, 전날 밤부터 하락세를 보인 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 37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전날 오전 중 최고 386만9000원까지 거래됐으나, 점차 하락해 37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5411만2000원, 이더리움은 최고 373만5000원에 거래됐다.
달러 기준으로 보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4만613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기준 318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금융당국발 악재 등에도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한때 330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달 말부터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암호화폐 거래소 대상 현장컨설팅 결과, 신고수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자는 없다고 밝혔다.
해외에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암호화폐가 2만 달러대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과, 연내 10만 달러 돌파 전망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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