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기 86편 결항…현재 정상운항
제주와 김포공항 각각 37편과 32편 결항
태풍 '오마이스' 경북 포항 부근서 소멸
광주와 무안국제공항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17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관광객을 태운 민간 항공기가 착륙을 위해 진입하고 있다. 2021.08.24. [email protected]
2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전날 전국 14개 공항에서 운항이 중단된 국내선 항공기는 86편으로 집계됐다.
결항이 가장 많은 제주공항에서는 37편(출발기준)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에서 운항이 중단된 항공기는 김포로 가려던 항공기 25편과 김해 7편, 청주 2편, 울산, 군산, 포항 각각 1편씩이다.
수도권의 관문인 김포공항에서도 32편(제주 25편·김해 4편·울산 3편)의 항공기가 운항을 중단 했으며 김해공항에서도 9편(김포 3편·제주 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어 청주 4편(제주 4편), 울산 3편(김포 2편·제주 1편), 대구공항 1편(제주)으로 집계됐다.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24일) 새벽 3시께 경북 포항 부근에서 내륙을 벗어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사실상 소멸됐다.
이에 따라 광주와 무안공항 등에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는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를 벗어나 소멸되면서 현재 항공기 운항은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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