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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밤하늘 밝힌 '무너진 WTC 상징' 2개의 푸른 빛기둥

등록 2021.09.12 16:12:35수정 2021.09.12 2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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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11일(현지시간) 6.4㎞ 상공까지 뉴욕의 밤 하늘을 물들인 2개의 푸른 빛 기둥. 무너진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이 '빛의 헌사'(Tribute in Light)는 매년 9월11일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2021.9.12

[뉴욕=AP/뉴시스]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11일(현지시간) 6.4㎞ 상공까지 뉴욕의 밤 하늘을 물들인 2개의 푸른 빛 기둥. 무너진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이 '빛의 헌사'(Tribute in Light)는 매년 9월11일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다. 2021.9.12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9·11 테러 발생 20주년인 11일 밤(현지시간) 무너진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서 2개의 밝고 푸른 레이저 빔이 뉴욕시 밤 하늘로 쏘아올려져 수십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이 빛들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빛의 헌사'(Tribute in Light)는 매년 9월11일 연례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빛의 헌사'는 9·11 테러 6개월 후 처음 이뤄졌고, 이후 매년 9월11일 반복돼 왔다. 2개의 푸른 빛 기둥은 해질 무렵부터 새벽까지 6.4㎞ 상공에까지 밤 하늘을 비추었다.

이 빛 기둥은 9·11 기념관 남쪽 주차장 지붕에 있는 2개의 14.44m 정사각형 안에 설치된, 각각 7000W인 88개의 제논 전구들로부터 쏘아진 것이다. 반경 60마일(96㎞) 밖에서도 볼 수 있다.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뉴욕 전역의 건물들도 그들의 정면과 지붕을 푸른색으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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