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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종교의 자유 있다"…야스쿠니 참배에 재차 의욕

등록 2021.09.12 1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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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대 이유 모르겠다…국가 위한 희생 경의는 평생 해온 일"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019년 9월 11일 다카이치 사나에 당시 총무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1.09.08.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019년 9월 11일 다카이치 사나에 당시 총무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한 모습. 2021.09.0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자민당 총재 선거(17일 고시, 29일 투·개표) 출마를 표명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60) 일본 전 총무상은 12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관련, "나에게는 종교이 자유가 있다"며 재차 의욕을 보였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보도했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이날 후지 TV 프로그램에 출연, "미국이 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후 미국과 중국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일은 평생에 걸쳐 열심히 해온 일"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64) 전 정조회장, 고노 다로(河野太郎, 58) 규제개혁담당상 등 3명의 후보는 이날 인터넷과 TV 출연 등을 통해 지원 확대를 도모했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유튜브 질의·응답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을 근거로 "기본 가치를 지키는 데 특히 주력하겠다"며 인권문제 담당 총리 보좌관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만 유사시에 관해서는 "평화·안전 법제의 요건에 합치하면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노 규제개혁담당상은 온라인에서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의 대처에 대해 "정책, 재정적 지원을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원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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