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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미사일 시험발사, 주변국·국제사회에 위협"

등록 2021.09.13 11:28:45수정 2021.09.13 1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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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한 장거리순항미사일발사 장면. (출처=노동신문) 2021년09월13일.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한 장거리순항미사일발사 장면. (출처=노동신문) 2021년09월13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미 국방부는 “이는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가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런 활동(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은 북한이 군사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은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고 동맹국들과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안보에 위협을 받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국방과학원은 9월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2시간6분20초)를 비행해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3월21일 ‘비공개’ 발사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북한은 그로부터 나흘 뒤 25일 ‘신형전술유도탄’으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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