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편의점, 식당·약국·은행된다…도시락·상비약 확대
풍성한한가위보내소, 한가위만 같아라 한상차림 등
GS25, 안전상비약품 14종 재고 구비·ATM 사전 점검
이마트24X한국도로공사,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펼쳐
[서울=뉴시스] '풍성한한가위보내소' 도시락. (사진=GS25 제공) 2021.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GS25에 따르면 지난 설에 선보였던 '새해복많이받으소' 도시락 매출이 전년도 설 명절 도시락 대비 3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 기간 귀향을 하지 않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명절 연휴에는 식당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업계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들을 위해 명절 도시락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GS25는 오는 15일 '풍성한한가위보내소' 도시락을 출시한다. 추석도시락은 부드러운 버섯 소불고기와 단호박 은행 영양밥에 수제 모듬전 4종, 나물 등 9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900원이다.
15일부터 3일간 GS리테일의 모바일앱 '더팝'을 통해 추석 도시락을 예약 구매할 경우 매일 1000명 한정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추석 도시락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한우·한돈 선물세트(12만원 상당) 등 920개의 경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마트24도 15일부터 10월 초까지 추석 전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명절도시락 '한가위만 같아라 한상차림'을 선보인다. 돼지갈비찜, 잡채, 동그랑땡 등 모듬전, 나물, 버섯볶음, 김치, 약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7900원이다. 30일까지 5900원에 판매하며 생수 또는 캔식혜를 증정한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명절도시락과 함께 명절음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피코크 모듬전'과 '피코크 흰송편·모싯잎 송편'도 판매한다.
명절 기간에 이용이 급증하는 현금인출기와 비상약을 점검하고 안전 지킴이 역할도 자처하고 나섰다.
GS25는 명절 연휴 기간에 평소보다 5배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 소화제, 해열제 등 안전 상비 약품 14종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고 현금인출기(ATM·CD) 점검을 사전에 마쳤다. 이를 통해 365일 불을 밝히는 지역 사회의 응급 구호 센터로서의 역할와 긴급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민생커피. (사진=이마트24 제공) 2021.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 상품은 민생커피 2종(단커피·쓴커피)과 민생옛날차음료인 보리차·옥수수수염차다. 기존 패키지 디자인에 졸음쉼터 표지판을 추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을 피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음료 상품은 이마트24 전국 매장과 한국도로공사 관할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유영준 GS리테일 도시락 상품기획자는 "올해 추석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알차게 채워진 도시락을 선보였다"며 "혼추족들의 풍성한 명절 식사 판매처와 안전상비약품 구비 등을 통한 우리동네 응급 구호 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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