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인권교육 활성화'…서울교육청-전태일기념관 협약
노동인권교육 교원 연수·콘텐츠 지원 등 협약
3~10일 교육청서 '전태일 51주기' 전시 개최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4월29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전태일 일기장 육필 원본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 씨가 열사의 육필 일기장을 공개하기 전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02. [email protected]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오동진 전태일기념관장은 오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교육청에서 협약식을 연다.
교육청과 전태일재단은 예전부터 온·오프라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며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동인권교육 교원 연수지원, 노동인권 강사풀 및 콘텐츠 지원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일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전태일기념관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청년 태일, 노동인권을 말하다' 전시회가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교육청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교육청은 "전태일기념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생 및 교원의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와 학교 노동인권교육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노동존중의 가치가 학생들에게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