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오미크론 첫 사망자 발생…NSW주서만 6324명 신규 감염
의료진 부족 때문에 밀접촉 의료진 격리 의무 완화 검토
빅토리아주, 오미크론 확산 실태 파악…주민들에 무작위 게놈 테스트
[시드니=AP/뉴시스] 21일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에 있는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서 한 운전자가 검사를 받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SW)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2021.12.21.
사망자는 시드니 서부의 노인요양시설에서 감염된 8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날 632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6일보다 70명 감소한 수치이다. 입원 환자 수는 중환자 55명을 포함해 524명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27일부터 술집과 레스토랑의 경우 2㎡당 1명으로 손님 수를 제한하고, QR 코드 확인을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규제 조치가 시작됐다.
브래드 해저드 보건장관은 주 정부가 의료진 부족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촉한 의료진들에 대한 격리 의무를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주도 이날 1999명의 신규 감염자 및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빅토리아주의 제로언 바이마르 코로나19 대응 책임자는 빅토리아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실태를 더 잘 파악하기 위해 무작위 게놈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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