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시민복지에 5927억원 투입…예산 36%
전년대비 349억원 6% 증가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 제공
치매전담 노인주간보호시설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시민복지에 전년대비 349억원 늘어난 59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 예산은 올해 전체 예산의 36%를 차지하며 분야별로 노인지원 1769억원, 보육사업지원 1465억원,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등 956억원, 장애인지원 605억원, 첫만남이용권(출산장려)·아동양육지원 121억원, 보훈지원 56억원, 청소년지원 44억원, 경력단절여성 권익증진 29억원, 양성평등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2억원 등이다.
노인 분야는 ▲케어안심주택 3월 완공 고령자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 대비 대동면 수안리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3월 개원 ▲초고령화사회 대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한다.
출산 및 보육·아동 분야는 ▲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된 어린이집 재원아동 및 가정양육 영유아 등 2만여명에 1인당 5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 지급 ▲출생아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 이용권’과 0~23개월 영아에게 월 30만원 ‘영아수당’ 지급 ▲아동수당 지급대상 만7세미만에서 만8세미만 확대(월 10만원) ▲어린이집 재원아동 1인당 월 1만원의 급·간식비 지원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치료사에 월 10만원 근무환경 개선비 지원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아동참여단 및 아동권리대변인(옴부즈퍼슨) 확대 운영 등이다.
여성 및 가족지원 분야는 ▲여성 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함성’ 조성·운영, 여성안심마을 조성 등 여성친화도시 3단계 재지정 추진 ▲가족복지지원 강화를 위해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를 1월부터 본격 운영해 진영권역에 가족상담, 다문화가족정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약계층 분야는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로 보장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중위소득 5.02% 인상으로 생계급여지급액이 4인 가족 최대 기준 146만원에서 154만원으로 증액 ▲근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청년내일저축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연소득이 2천400만원 이하인 청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11개 서비스 2580명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분야는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복지정책 추진에 따른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자체 수립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총괄기획단 운영 ▲친환경 장사(葬事)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 증가에 따라 총 35억원 투입한 ‘공설 다목적 자연장지’ 조성사업 추진(‘23년 6월 준공 목표) ▲80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 7월 준공 목표로 ‘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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