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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관광업계 "靑·중앙부처에 관광 전담 신설해야"

등록 2022.03.10 10:13:14수정 2022.03.10 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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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전국 차박 명소 1만여개 발굴 등을 공약한 제20대 대선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관광·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10일 "지금 관광업계가 정말 어렵다"며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면 전할 과제사항들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현재 여행업계가 손실보상법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데 일단 그 부분 해결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 전담 차관을 신설해야 한다. 현재 2차관이 체육 등과 함께 하고 있는데 관광 전담 차관이 있어야 한다"며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직도 신설하고 실장도 두고 그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에도 관광 담당 비서관이 없다"며 "관광을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으면 좋겠다. 중앙 차원에서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대훈 한국여행업협회 국장도 "청와대에 관광 정책을 담당할 비서관 제도를 신설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국장은 "코로나 때문에 피해가 막심한 여행업계를 위한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며 "손실보상법 적용도 안되고, 고용 유지도 어렵고, 업계가 전반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토로했다.

또한 "향후 위드코로나에 대비한 여행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현재 유통, 여행상품, 고객서비스 등 전반적으로 엉망이 돼서 새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공약집을 통해 '문화예술체육강국'을 내세우며 전국 차박 명소 1만여개 발굴·개방을 약속했다.

그는 풍경명소 유휴부지 등 노지 차박 가능지역에 대해 캠핑을 금지하고 차박 전용 시설로 운영, 오염 원인을 최소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화장실과 쓰레기 수거시설을 무인 유료화해 유지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이 있는 가족캠핑장 1000곳, 자연휴양림 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사이트에 기존 오토캠핑장 외 별도 차박 포인트 안내를 추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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