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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젤렌스키 회담 배제않지만 사전조율 필요"

등록 2022.03.14 02:20:09수정 2022.03.14 0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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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통령실 "러시아 건설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9월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10.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9월2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인터뷰하고 있다. 2021.11.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지만, 회담 결과와 의제 등에 대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정상간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반복해서 언급한 바 있다"면서 "하지만 이 회담의 결과가 무엇이 될 지,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 지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을 위한 양측간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앞으로 며칠 안에 러시아와 회담을 하면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돌랴크 고문은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입장에 훨씬 더 민감해지고 있고, 건설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제안은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원칙적으로 그 어떤 점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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