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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군 비행, 이틀 전보다 60회 늘어…무차별 미사일 공격 우려"

등록 2022.03.24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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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250회 이상 비행 기록"

"비행기 7대 등 공중 목표물 11기 명중"

[마리우폴=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파트가 러시아 포격으로 파괴돼 불에 타고 있다. 2022.03.23.

[마리우폴=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파트가 러시아 포격으로 파괴돼 불에 타고 있다. 2022.03.2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지 한 달이 된 가운데, 러시아군 항공기 비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군 측 분석이 나왔다. 전쟁 초반과 달리 우크라이나가 지상전 등에서 전세를 역전시키면서, 러시아군이 무차별적인 미사일 공격을 퍼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24일 오전 6시(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적기는 공중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50회 이상의 항공기 비행이 기록됐다"면서 "지난 22일보다 60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전날 러시아군의 비행기 7대, 무인기 1대, 헬기 1대, 순항미사일 2기 등 공중 목표물 11기를 명중시켰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키이우 현지 특파원팀이 이날 저녁 키이우 북서부 연쇄 포격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카스피 해상 군함에서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과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을 발사,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연료 저장고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장갑차 수리 작업장으로 발사했다고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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