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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에 36홀 골프장 추가로 만든다

등록 2022.04.11 1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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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전경.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이 완료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36홀 규모의 제2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378만㎡(114만평)에 폐기물 8000만t을 매립한 제2매립장은 용역 결과에 따라 매립 종료 후 5년이 경과한 2024년부터 최종 복토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

이에 수도권공사는 실시설계에 2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올해 1차 추경 예산으로 8억36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2매립장을 생태공원과 스포츠 레크레이션 단지로 조성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 매립지 주민들은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생태형 무농약 골프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이달 운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409만㎡(124만평)에 폐기물 6400만t을 매립한 제1매립장에 드림파크 골프장(36홀)을 조성해 현재 운영 중이다.

염동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시설관리부장은 "제2매립장에서 보는 서해 바다의 노을이 아름다워 골프장 이름을 '선셋파크 골프장'으로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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