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잇따른 산불에 산불 원인자 처벌 강화
양평군청 전경. (사진=양평군 제공)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산림청과 경기도가 산불 원인자에 대해 강력 대응키로 함에 따라 발생 원인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소규모 산불에 대해서는 주의 계고 등을 통해 직접적인 처분을 유예해왔으나, 올해 들어서만 벌써 9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도 경계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군은 입산객과 주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산불 원인자를 확인해 10~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논두렁 태우기나 불법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단위 안내방송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산림 피해는 복구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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