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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학단지 출입 막은 화물연대 노조원 4명 검거…"엄정 대응"

등록 2022.06.07 15:51:38수정 2022.06.07 16: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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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이후로 첫 번째 검거 사례

화학단지 들어서는 차량 통행 방해

경찰 기동대 4명 타박상…3명 이송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도 울산신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지고 있다. 2022.06.0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도 울산신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지고 있다. 2022.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경찰이 화물연대 노조원 4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화물연대 노조원 4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총파업 이후 첫 번째 검거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 1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울산 신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울산신항·정일 컨테이너부두·석유화학단지 출입구(4개) 등 6개소로 분산해 대기했다.

이후 오후 2시께 석유화학단지 3문과 4문 앞에서 대기 중인 조합원 200여명이 화학단지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통행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을 밀치고 저항하는 4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 기동대 4명은 타박상을 입고 3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후로도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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