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 사망자 급증에 5차 백신접종 권고
보건부, 하루 사망자 3732명 발생..마스크 착용 지시
장관 2명 연속 코로나19 확진, 재택근무 시작
[텔아비브=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월트(Wolt) 앱의 한 배달 기사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고객에게 배달하기 위해 약국을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활발한 배달업체인 월트(핀란드)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달 수요가 가장 많아졌다고 밝혔다. 2022.01.11.
이스라엘의 국영 칸뉴스 TV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는 7일 (현지시간) 24시간 동안 사망자가 393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내와 공공 교통, 위험한 환자 부근에서는 다시 마스크를 쓰라고 경고했다.
보건부는 또한 국민에게 추가 백신 접종을 마치도록 권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뒤 양성으로 확진될 경우 규정에 따라 정해진 기간 내내 자가 격리를 하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보건부가 8일 중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위험군을 향한 5차 백신접종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편 이 날 오메르 바르-레브 공안부장관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발표했다. 하루 전인 6일에는 니찬 호로비츠 보건부 장관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두 장관은 모두 상태가 양호하며 자택 격리후 원격으로 근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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