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사업’ 2개 공동체 선정
양산 서리단길 뮤지션 협동조합·김해 봉황대 협동조합
소상공인 경제공동체 기반 조성…지역주민 상생 기대
경상남도청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경남도와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2022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양산 서리단길 뮤지션 협동조합, 김해 봉황대 협동조합 등 2개 골목상권 공동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양산시 서리단길'은 양옥과 재래식 주택을 개량한 점포들로 이루어진 작은 골목길이다.
골목상권 활력사업을 통해 복고풍이라 불리는 ‘레트로’를 접목한 축제 등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문화 향유와 관광 수요를 충족하는 상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해시 봉황대길'은 주민을 위한 생활 상권에 젊은층 대상 카페 상권이 발달한 형태의 골목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골목상권 통합브랜드 구축,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상권으로 변신을 도모한다.
경상남도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 위탁 추진 기관으로서, 각 상권 특색에 맞게 개별점포와 상담을 진행해 내·외부 환경 개선,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주제 조성, 이벤트 사업 등 공동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김해 공방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 창원시 뒷 댓거리,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 남해군 청년여행자거리가 선정되어 각 상권의 맞춤형 거리를 조성했으며, 그 결과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방문객의 호응도가 높아졌다.
한편 경남도는 소상공인 점포 경영·서비스의 혁신과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 밀집 상권에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및 서버 구축을 지원하는 '경남 소상공인 스마트 상권 조성 대상지'도 공모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특화된 공간을 조성하는 '소상공인 특화거리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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