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NC대전유성점 개장..."도심형 아웃렛 첫선"

고객 체험 공간 늘린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 모델 첫선

백화점 중심의 대전 상권에 젊은 엄마들이 쉴 수 있는 아동 특화 공간 선봬

NC대전유성점 외관(사진=이랜드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랜드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차세대 도심형 아웃렛을 처음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역 8번 출구 인근에 충청권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 NC대전유성점을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일 임시 개장한 NC대전유성점은 전체면적 약 7만6000㎡, 영업면적 5만5000㎡ 규모다. 지하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NC대전유성점은 기존 패션 위주의 MD 구성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관점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또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웃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

이와 함께 VIP라운지 ‘라운지E’를 만나볼 수 있다. 라운지E는 서울에 있는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처음 NC대전유성점에 선보인다. 라운지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담긴 상품권과 라운지 출입 카드를 제공한다.

고객 니즈에 맞춰 1층 명품 카테고리 라인업도 확정했다. 기존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럭셔리갤러리’와 함께 매스티지 편집샵 ‘by럭셔리갤러리’를 개장한다.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의 명품부터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최고급 명품만 취급하는 편집숍인 ‘미벤트’도 유치했다.

리빙 카테고리에는 약 1000평 규모의 중부 최대 규모 ‘한샘 디자인 파크’가 지역 최초로 문을 연다. 여기에 씰리 등 침대, 매트리스 전문관과 HTL, 인까사, 봄소 등 다양한 가구 브랜드로 구성했다. 가전 부문은 하이마트가 5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외식 부문은 이랜드이츠에서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 피자몰 뷔페가 입점한다. 스타벅스와 삼백돈, 온센, 해피치즈 스마일, 샤브렐라 등 인기 외식 브랜드도 영업에 나선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공급되는 초신선 식품과 직수입 축산·농산 식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즉석 델리 애슐리투고와 이랜드리테일의 가성비 높은 푸드마켓 PB ‘오프라이스’ 등도 만날 수 있다.

NC대전유성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안신도시와 노은신도시 고객을 겨냥했다. 지역 젊은 엄마들이 평일 아이 하원 전 한 곳에서 쇼핑부터 휴식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심 속 원스톱 쇼핑몰로 설계했다.

뉴발란스키즈를 비롯해 휠라키즈, 네파키즈, 크록스 등 아동 스포츠 브랜드와 탑텐키즈, S마켓키즈, 폴햄 마블스토어 등 25평 이상 아동 SPA 편집숍도 들어선다.

밀리밤 등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아동 브랜드(PB) 15개를 통해 유아 용품과 완구류, 아람북스 등 아동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