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서귀포시, 여름철 수질오염물질 배출 특별점검 등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을 맞아 폐수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7~8월 4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관내 폐수 배출 시설 및 기타 수질오염원 신고 사업장으로 수계 인접 지역, 노후 등 관리 우려 시설, 최근 민원 발생 지역 등이다.
점검 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배출 시설 설치 운영 여부, 배출 시설 및 오염 방지(저감) 시설 적정 운영 여부, 배출 시설 및 방지 시설 운영일지 작성 상태, 환경기술인 교육 등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장 소재지가 하천과 바다에 인접해 있거나 시설이 노후돼 수질오염물질 관리 부적정이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으로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서귀포보건소, SFTS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서귀포보건소는 최근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하면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21일 당부했다.
SFTS는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오름, 공원 등 다중이 이용하는 지역 36곳을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매개체 서식 밀도표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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