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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CTV에 찍혔다"…90대 치매노인 성폭행한 60대 구속영장

등록 2022.06.21 20:54:05수정 2022.06.22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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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윤난슬 기자 (뉴시스DB)

[전북=뉴시스] 윤난슬 기자 =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준강간 혐의로 A(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도내 한 아파트에서 B(90대)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아파트에 살던 B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때마침 산책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선 B씨에게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애초 "그런 사실이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있다는 사실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완전범죄가 될 뻔했던 사건은 B씨 아들이 어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집 안에 설치해 놓은 CCTV 덕분에 들통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아들이 설치한 CCTV 때문에 A씨 범행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죄질이 나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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