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원숭이두창 정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
"원숭이두창 대비 매뉴얼 철저히 이행해야"
[서울=뉴시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주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한인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2.06.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국내에서 첫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진행상황을 비롯한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국민에 공개해 불안감이 없도록 처리하라"고 관계당국에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22일 보건복지부차관과 질병관리청장에 확진자 격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며 환자의 이동 및 접촉경로, 접촉자 등에 대한 추적조사 등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추가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원숭이두창 확진을 대비해 만든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의심사례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방역 진행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불안감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례는 감염 환자가 인천공항 입국 후 의심신고를 했고, 검역당국은 환자를 공항에서 격리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해 검사하고 치료를 실시 중이다.
지역사회 내 이동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는 게 질병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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