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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 오미크론에 효과”

등록 2022.07.13 08:42:49수정 2022.07.13 09: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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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추가 접종 시 중화항체가 25배 증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임상 1·2상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추가접종) 교차 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스카이코비원 기초 접종(2회) 후 약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한 결과,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성을 중화(바이러스 무력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가 2회 접종 직후와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회 접종 후 7개월 경과 시점(부스터 샷 접종 직전)과 대비해선 약 72배로 높았다.
 
스카이코비원은 앞서 글로벌 임상을 통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대상자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이 9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화항체가 역시 접종 전 대비 약 33배 증가했으며 대조백신과 비교해 약 3배 높은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1·2상 연장연구 외에도 기존 3상 임상시험 연장연구 및 기존에 허가 받은 다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하며 추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효과를 확인하는 등 엔데믹 시대에 스카이코비원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전 세계가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새로운 변이가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며 “스카이코비원의 다양한 임상과 더불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다가백신, 범용백신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해 엔데믹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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