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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4분기 광고 삽입형 저가 요금제 출시

등록 2022.07.13 15:35:08수정 2022.07.13 1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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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콘텐츠 공급업체와 계약 협상 중

[뉴욕=AP/뉴시스] 지난해 10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스마트폰에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왼쪽)이 떠 있는 모습. 2020.01.22.

[뉴욕=AP/뉴시스] 지난해 10월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스마트폰에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왼쪽)이 떠 있는 모습. 2020.01.22.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가입자 수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청시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방안을 올해 4분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주요 콘텐츠 공급업체와 협상을 통해 콘텐츠를 광고 삽입형 요금제에 포함시키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와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상대는 드라마 '너의 모든 것'을 제작한 워너브라더스, '러시아 인형처럼'의 유니버설, '코브라 카이'의 소니픽처스 등이다. 자제 제작 콘텐츠 외에도 '브레이킹 배드'나 'NCIS'처럼 기존 TV 프로그램도 협상 대상이다.

콘텐츠 공급업체들은 광고 삽입형 요금제에 자사 콘텐츠를 송출하는 대가로 15~30% 가량 인상된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내에 광고 삽입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넷플릭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손실을 기록했다. 광고 삽입형 요금제 도입은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가입자 확대를 위한 조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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