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건설' 시동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 1차 보고회 개최
5개 분야 71개 공약사항 검토 및 개선방안 논의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민선 8기 구정 목표인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중구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 1차 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각 공약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장 등이 참석해, 민선 8기 공약사항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중구는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라는 구정 목표 아래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총 5개 분야 71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분야의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어회 타운 설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 ▲청년 특성 야시장 운영 등이 있다.
‘따뜻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 분야에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확대 ▲생애 주기별 출생·양육 지원 강화 ▲노인복지관 건립 지원 등이 추진된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분야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B-04, B-05 재개발 지역 남북도로 확장 ▲원도심-혁신도시간 연결 인도교 개설 등이 진행된다.
또한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분야에서는 ▲학성공원 복합 문화센터 건립 ▲조선통신사 이예기념관 건립 ▲전국 버스킹 축제 개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분야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 구축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중구 체육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중구는 이 같은 공약사업들을 바탕으로 중구 전체 면적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을 완화·해제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연결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23곳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 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문화 시설 확충 및 교육 환경과 문화·체육시설을 접목한 대규모 단지 개발 등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2차 보고회와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9월 말쯤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중구청 누리집(https://www.junggu.ulsan.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약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반기별 서면 보고 및 연 1회 평가보고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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