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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산간마을 36곳에 간이상수도 전기요금 전액 지원

등록 2022.08.05 15: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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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와 8월 중 업무협약 체결

울진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울진군은 2023년부터 산간마을 36곳에 간이상수도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지방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는 9개 읍·면 1만8274가구는 매월 5000원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받고 있다.

하지만 지방상수도 공급이 불가한 산간 오지마을에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울진군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8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수도 요금 감면 대신 간이상수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탱크 만수위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신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을주민들은 올해 12월분부터 이듬해 11월분까지 전기요금·통신료를 선납하고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하수를 사용하는 21개 마을 731가구, 지방상수도 공급망이 없는 15개 마을 233가구 등 총 964가구에게 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한울본부·울진군 상생발전협의를 통해 군민들이 전기료·통신료를 감면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봉사하고 소외되는 계층 없이 모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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