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지친 시민 위로하고 민생 적극 살피겠다"
제9대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 의정활동 본격
김영일 시의장 "견제와 대안 제시하는 강한 의회 만든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가 '제9대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지친 시민 위로하고 민생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장에는 김영일 의원, 부의장에는 김우민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최창호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는 박광일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나종대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영일 의장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의회"
의장은 시의회를 대표하고 의회의 사무를 감독하는 등 의회운영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김 의장은 "군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군산시의 새로운 도약과 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주권 구현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진취적 비전을 제시하는 선도적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의회 본연의 임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군산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고 공조함은 물론 시민의 뜻에 부합되지 않은 것은 보완할 수 있도록 감시 견제하며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회,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그늘진 곳부터 살피고 시민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 상호 간 소통하고 화합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집행기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우민 부의장 "소통 강화로 의정 가교역할 충실히 한다"
부의장은 의회 내·외적으로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김 부의장은 "5선 과정에서 쌓아온 의정 경험과 노하우를 되살려 동료의원 간 화합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신명나게 일하는 의회, 시민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시정·의정은 시민을 위하고 시를 위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집행부가 그 목표를 위해 제대로 일하는지 감시하고 균형을 잡고 바르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이익과 시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시급성과 적절성을 생각하고 더 좋은 해결 방법들을 찾을 수 있는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 의회를 만들겠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군산시의회의 운영 방향과 일정을 협의·결정할 뿐 아니라 의회 전반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주어진 책무와 군산 시민들의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운영위원회는 의회운영 전반을 소관 하는 만큼 22명의 의원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의회 일정 및 의사를 잘 조율하는 등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존중과 배려 속에서 믿음과 신뢰의 의회 문화가 정착되도록 소통과 협력하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뿐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모든 능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의원연구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변화와 혁신으로 군산시의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 "정책이 중심이 되는 생산적인 의회 만들겠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시의 행정 및 교육,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사업집행 기능 등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창의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시민들의 바람을 귀담아 청취하고 다양한 목소리에 화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소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정책이 중심이 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안전하고 시민이 행복한 군산발전을 이끄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발로 뛰며 실천한다"
경제건설위원회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시민의 생활안전과 재난안전, 도시인프라 구축 및 유지관리는 물론 도시계획의 정책을 총괄하는 등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인프라 선진도시 군산을 목표로 경제건설 분야 전반을 다루고 있다.
나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치하는 등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제건설위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또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해 나갈 뿐 아니라,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대책과 시민 편익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면서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동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세금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군산시 예산결산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사한다.
서 위원장은 "군산의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 예산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 예산결산위원들과 깊이 고민해 시민의 뜻과 요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을 위한 시민 행복이 우선되는 예산이 의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동완 윤리특별위원장 "청렴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의결한다.
서 위원장은 “지방의원의 청렴과 윤리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윤리실천 규범에 따라 징계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해당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여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의원들이 청렴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도록 도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성숙한 지방자치를 보여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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