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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YWCA-LG화학, 여수 만흥천에 EM흙던지기 '눈길'

등록 2022.08.28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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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직원 등 60여명, 하천에 황토로 만든 흙공 던져

'날아라 희망공' 던지며 숙성된 미생물이 하천 정화 기대

여수YWCA 청소년과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직접 만든 EM흙공을 만흥천에 던지는 '날아라 희망공 던지기' 행사를 하고 있다. 여수YW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YWCA 청소년과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직접 만든 EM흙공을 만흥천에 던지는 '날아라 희망공 던지기' 행사를 하고 있다. 여수YW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청소년과 여수국가산단 업체 직원이 하천 정화를 위해 직접 만든 흙공을 하천에 던지며 희망을 노래했다.

28일 (사)여수YWCA(회장 조애숙)와 LG화학 여수공장은 전날 청소년과 직원 60여 명이 직접 만든 EM흙공을 만흥천에 던지는 '날아라 희망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

이들이 황토로 빚어 만든 EM흙공에는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 있다. 흙공이 하천 바닥에서 흙으로 풀어지면서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의 효과와 하천의 악취제거에 효과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수YWCA 청소년과 직원 및 LG화학 직원 약60명은 EM 발효액과 황토로 흙공을 만들어 숙성 기간을 가진 후, 숙성된 흙공 1000여개를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으로 연결되는 하천에 던졌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EM흙공을 만들고 숙성된 미생물이 하천을 정화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더워서 힘도 들었지만 하천이 깨끗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시원스럽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여수 청소년들이 흙공 던지기 행사후 LG화학 여수 공장을 견학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 청소년들이 흙공 던지기 행사후 LG화학 여수 공장을 견학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행사는 작년 연등천에 이어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성리 해변 인근 만흥천을 전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수YWCA는 탈핵 생명 운동의 일환으로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흙공 던지기 행사후 LG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화학제품의 생산과정과 공장 가동 등을 견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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