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이버 과학축제’ 중단 3년 만에 개최
17~18일 종합운동장 체육관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및 과학 인재 양성과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하는 ‘안양 사이버 과학축제’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백기를 깨고 3년 만에 열린다.
안양시는 오는 17~18일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제19회 안양 사이버 과학축제를 연다고 13일 전했다. 중단 3년 만이다.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정보화 및 과학 탐구체험관과 경진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보화 체험관은 IT(정보기술) 및 4차 산업을 이끌 분야를 소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메타버스, VR·AR(가상·증강현실) 체험과 3D 프린팅, 드론 활용 등 다채로운 활동과 역동적인 체험기기를 한데 모은 ‘비티존’을 운영하는 등 현실보다 더 짜릿하고 신나는 체험과 경험을 제공한다.
또 과학 탐구체험관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 실험 부스를 운영하는 가운데 생활 속 과학원리를 알아보고 원리를 활용한 생활용품과 장난감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4개 분야 8개 종목에 경진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로봇·코딩·3D프린팅·메타버스 분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메타버스는 ‘스마트 안양 랜드마크 건축대회’로 열린다.
아울러 미래 안양과 어울리는 첨단 건축물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그 외에 청소년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기상 체험, 보드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오랫동안 축제를 기다린 만큼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양질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라며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멋진 추억 만드시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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