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최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구국제식품산업전 모습. (사진 = 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제22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개최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엑스코 서관에서 '제22회 대구 국제식품 산업전(K-FOOD EXPO 2022 in Daegu)'을 개최한다.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은 지역 식품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을 잇(EAT)다'는 슬로건으로 216개 업체 418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올해는 특히 식품가공 및 포장기계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는 식품가공&포장기계 특별관을 조성해 열성형 진공 포장기, 식품제조 플랜트, 급식기기, 상업용 오븐 등 다양한 식품 관련 기계들을 선보인다.
수출 상담회도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며 16개국 29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수출 상담회를 통해 지역 식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아시아권 위주에서 미국, 캐나다, 폴란드 등으로 해외 바이어 유치를 확대했다. 국내 유통MD 21개 기업도 초청해 대형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업체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치맥축제의 주관사인 한국치맥산업협회와 대구만의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수제맥주발전협의회 회원사들도 참가해 생산 중인 치킨 관련 간편식과 수제 맥주도 홍보한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식품산업이 양적 확대와 질적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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