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기본, 청소·방역 회사가…이색 복지 속속 도입
직원들 사기 진작 위해 복지제도 마련
[서울=뉴시스] 브라운백 블리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제공하는 '오피스 커피'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복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700곳 이상의 사무실에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브라운백 블리스(블리스)가 발표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직장인들은 '커피'(76.1%)를 가장 선호하는 복지라고 답했다.
블리스는 계정 당 하루 평균 5000원의 비용으로 ▲원두 ▲커피 머신 ▲관리 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리스 이용 고객은 사내 휴게장소 등에 블리스의 커피 머신을 비치하고, 임직원은 물론 손님에게도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 카카오, 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공공기관에서 블리스를 이용 중이다.
이상기후로 인해 해충 피해가 늘어나면서 근로자의 가정집에도 방역·방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나타났다. 복지가 영업장을 넘어서 가정집으로 확장된 것이다.
공유 오피스 기업 스파크플러스는 스마트 공간 맞춤 방역·방제 스타트업 세이클과 계약을 맺고 입주사 직원들에게 원데이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방역·방제 서비스가 정기 계약을 요구하지만 직원들이 필요할 때만 부담 없이 전문 방역·방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세이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소연구소는 ▲신원확인 ▲인성면접 ▲이론교육 ▲실습교육 ▲보험가입 등 5단계의 검증 과정을 거쳐 청소 매니저를 선발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청소를 도와주는 클리닝 서비스 앱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성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이 근로자를 위한 복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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