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녀문화 보존’…해녀 어업시설 정비 추진
10억9000만원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 목표
【서귀포=뉴시스】서귀포시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서귀포시는 지난 8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2022년 어촌 활력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해녀어업을 유지하고 유네스코 해녀유산에 대한 보존 및 계승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10억90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해녀어업 시설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해녀탈의장과 공동작업장 시설을 소유한 어촌계를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모집, 이 중 28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다음 달 초 보조금 심의를 거쳐 사업자가 최종 확정되면 정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주 해녀문화가 꾸준히 보존 및 유지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추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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