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확대
오늘부터 만 18세 이상 모든 성인 대상
추가접종 현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관련해 백신 종류를 3가지로 늘린 가운데 오늘 27일부터 대상을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넓혔다.
군포시는 지난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입원환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했으나, 27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고 27일 전했다.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기존 BA.1 변이기반 모더나 백신에서 BA.1 및 BA·4/5 변이기반 화이자 백신이 추가 도입된다.
2가 백신은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모두 포함한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중증·사망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에 대한 감염 예방 및 유행억제 효과가 크다.
사전 예약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27일부터 시작되지만, 접종 시작일은 백신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모더나 BA.1은 27일부터, 신규 도입되는 화이자 BA.1은 다음 달 7일, 화이자 BA.4/5는 14일부터 시작된다.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접종이 불가한 경우,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 같은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보건행정과(031-380-6219, 6220, 6244)에서 안내한다.
하은호 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대규모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의 접종 참여를 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 접종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포함한 병·의원 76개소로 군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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