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항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유관기관 안전점검회의

등록 2022.10.31 17:24: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가애도기간 중 행사·축제 연기·취소 결정

검정 추모리본 패용, 조기 게양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동참

포항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유관기관 안전점검회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31일 오전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유관기관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 포항교육지원청,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문화원, 한국예총 포항지회, 포항시체육회, 포스텍, 한동대학교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과 향후 행사 개최와 관련 안전사고 예방·점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정부가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관공서 조기 게양 ▲직원 검정 추모리본 패용 ▲행사·축제 취소나 연기 등으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취소·연기된 행사 현수막과 배너기는 일제히 철거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연기·취소된 행사는 ▲노인의 날 기념식 ▲포항중앙상가거리문화축제 ▲경북과학축전 ▲K팝 콘서트 등으로 세부 일정은 검토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추후 행사와 축제 진행시 사전 안전점검과 대비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