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부안군 인구유입 전략 마스터플랜 중간고사 발표
군, 한양대와 지역경관 활용 인구유입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건축학부 6학점 필수과목 편성…부안군 주요 대상지 현장답사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한양대학교 건축학부를 방문해 '부안군 지역경관 활용 인구유입 전략 마스터플랜' 프로젝트 중간고사 발표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부안군은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상호연계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경관·문화·관광 등 분야별 인구활력 연계 방안 모색 ▲지역자원에 대한 공동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와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한양대 건축학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6학점 필수과목으로 편성하고 줄포만갯벌생태공원, 줄포면 소도심, 곰소항, 격포항, 해뜰마루를 주요 대상지로 선정해 건축학부 학생 80여명이 관계 공무원과 함께 현장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중간고사 발표는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대상지별 각 3~4팀으로 구성된 한양대 건축학부의 프로젝트 추진상황에 대해 듣고 효과적이며 실질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대상지 여건에 따른 추진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학부생들의 자문 및 평가를 위해 참여한 건축학부 교수진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대상지별 진행 방향 등도 발표됐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한양대 건축학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군과 한양대 건축학부의 업무협약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인구 활력을 위한 부안군의 새로운 시도로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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