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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서 합격 기운 받는다'…문경시, 명소화 사업

등록 2022.11.11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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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합격소원패 달기, 책바위 소원 빌기 등 진행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포스터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포스터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오는 12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경새재의 '문경(聞慶)'은 '들을 문(聞), 경사 경(慶)'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예로부터 합격을 기원하며 한양을 오가던 영남지역 선비들이 가장 선호하던 전통 깊은 합격명소로 유명하다.

시는 이런 역사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문경새재 과거 길을 다가오는 수능시험 등 각종 시험 합격을 비롯해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는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온라인을 통한 문경합격의 길 브랜딩 홍보활동을 중심으로 소규모 오프라인 체험단을 운영한다.

온라인 홍보는 자체 SNS 개설 및 합격의 길 웹툰 제작을 통해 진행 중이다.

웹툰 주제는 “왜 전국의 선비들은 문경새재에 모였을까?”로 과거 합격의 기운이 강했던 새재길에 모인 전국 선비들의 모습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인플루언서 15명과 일반 체험단 40명을 선정해 합격 소원패 달기, 2관문 합격 기원 다리 건너기, 책바위 소원 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2일 열리는 오프라인 체험은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문경새재를 찾아오는 이들이 합격뿐만 아니라 각자가 염원하는 다양한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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