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34명…별도시험장 응시
수능 당일 의심자는 일단 배정된 일반시험장으로 입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울산 남구 강남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는 울산지역 수험생 중 3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1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울산지역 확진 수험생은 재학생 28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6명 등 34명이다.
이들 중 입원환자 1명이 병원 시험장(울산대학교병원)에서, 나머지 33명이 별도 시험장(울산공고)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능 당일인 17일 아침,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일단 배정된 일반시험장으로 입실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분리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확진 수험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별도시험장 시험실을 6개에서 9개로 늘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확진 수험생들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총 1만365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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