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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동 월드컵, 무더위 변수 없나…오후 5시면 딴 세상

등록 2022.11.17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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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면 선선한 날씨…경기장엔 에어컨도 완비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5시 전후로 열려 '날씨 변수' 없을 듯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 선수들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사상 첫 중동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무더위'는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 역대 최초로 여름이 아닌 겨울에 대회를 연다.

여름엔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 걷기에도 힘들어 통산 월드컵 개최 시기였던 6~7월이 아닌 11~12월로 대회가 진행된다.

물론 중동의 겨울도 일반적인 겨울과는 거리가 있다.

카타르의 11월은 한낮에도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을 자랑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전 훈련이 진행된 10시에도 기온은 섭씨 30도를 훌쩍 넘겼다.

게다가 구름 한 점 없어 땡볕에 5분도 서 있기 힘들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닷새 앞둔 15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대로를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닷새 앞둔 15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대로를 찾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월드컵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하지만 오후 5시께 해가 지면 카타르는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카타르 입성 후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후 5시 시작하는 훈련 때는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때는 긴소매 옷을 입어도 될 정도다.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로 보면 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5시 전후로 치른다.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4시, 가나와 2차전도 28일 오후 4시다. 또 포르투갈과 3차전은 12월2일 오후 6시에 휘슬을 분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닷새 앞둔 15일 오후 결승전이 치러질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앞에 설치된 월드컵 트로피 조형물 앞에서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6.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닷새 앞둔 15일 오후 결승전이 치러질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앞에 설치된 월드컵 트로피 조형물 앞에서 방문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1~2차전의 경우 전반에는 햇볕을 느낄 수 있지만, 경기장에 에어컨이 가동돼 경기엔 지장이 없다.

대표팀 관계자는 "날씨 변수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일교 차가 커 선수단이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17일에도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와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두 차례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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