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임직원 걸음 기부…'탄소중립 숲' 조성
이산화탄소 배출량 13.5t 감축…소나무 약 2053그루 효과
[서울=뉴시스]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6일 충남 홍성군 홍예공원에서 충청남도,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식수,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현대트랜시스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6일 충남 홍성군 홍예공원에서 충청남도,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탄소중립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식수,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PT생산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은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조성하고 있는 숲으로 지난해 1호숲을 예산에 조성했으며 이번 자원봉사 숲은 현대트랜시스 사업장이 있는 서산에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는 임직원들의 걷기 캠페인을 통해 1억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8000만보 이상의 임직원 걸음을 기부해 약 13.5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록했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계산해보면 소나무 약 205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현대트랜시스는 이 밖에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해 2040년까지 전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달성을 추진 중이며 온실가스 및 폐기물 저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이 절실한 만큼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현대트랜시스에서도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는 "충청남도와 함께 만들어 갈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사업 역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강한 숲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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