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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첫 현장시장실은 ‘벤투호 응원전’…수원월드컵경기장 점검(종합)

등록 2022.11.23 1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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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응원 대비 시민 안전 챙기기…예선 3경기 생중계

적정인원 수용 규모·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 일일이 점검

28일 팔달구 지동 일대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두 번째

[수원=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민 응원전에 대비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민 응원전에 대비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취임 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로 처음 택한 곳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응원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이었다.

이 시장은 벤투호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규모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광판 응원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조별 예선 경기를 시민들이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로 관람하며 응원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같은 달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자정에 포르투갈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이 경기장을 관리·운영하는 곳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으로, 경기도와 수원시는 각각 6대4 비율로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수원시는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전광판 응원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기장 인파 관리와 그 주변 일대 교통통제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직접 현장점검을 주재한 이 시장은 적정인원 수용 규모와 안전요원 배치 여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경찰·소방서와 협조체계 구축 여부를 꼼꼼히 챙겼다.
[수원=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민들은 그라운드와 1층 관람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응원전 당일 그라운드에서 ‘세이프존’을 운영한다. 또 경기장 곳곳에 안전요원 237명을 배치한다. 경기장에 주류는 반입할 수 없다.

이 시장은 “이번 응원전은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되는 야간 행사이기 때문에 여느 행사보다 관람객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단 한 사람의 관람객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안전 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로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 대회가 개최될 때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경기도와 수원시 협조 아래 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약 1~2만 명 규모의 시민들이 응원전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간부 공직자들이 버스를 타고 주요 현안이 있거나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행정에 참여하는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추진 중이다.

버스에는 ‘우리 동네 이 반장이 간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동안 시정 운영에서 시민 참여를 강조해왔던 이 시장이 주민들이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장시장실에서는 즉석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민원은 ‘즉시 해결’을 원칙으로 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항은 민원처리 진행상황과 그 결과를 공개한다.

이 시장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팔달구 지동 일원에서 두 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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