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손흥민, 우루과이전 선발…수아레스와 맞대결
오늘 밤 10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부상 회복 중인 황희찬 벤치
손흥민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도 선발 출격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수술한 왼쪽 눈 주위를 보호할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인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은 남아공 대회 16강이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한국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기거나 지고서 16강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주요 전술로 사용해 온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세우고 공격 2선에는 손흥민과 함께 이재성(마인츠), 나상호(서울)를 배치했다.
이달 초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고 16일 카타르에 입성해 훈련해 온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에서 제작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나선다.
중원에선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경기를 조율한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수술한 왼쪽 눈 주위를 보호할 마스크를 쓰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낀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팀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한국(28위)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역대 전적도 1승1무6패로 열세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0-1로 패했고,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에서 1-2로 무릎 꿇었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공격수 수아레스(나시오날)와 신성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선발로 나선다.
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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