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방재정·교통도시 평가'서 잇단 수상
지방재정대상서 '행안부 장관상', 교통도시평가서 '우수상'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연말에 지방재정과 교통도시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출효율화 사례를 발굴해 자치단체 간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세출절감분야, 세입증대분야, 기타분야 등 3개 분야로 시행됐다.
시는 국책사업에 참여해 기업에서 개발한 저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역곡하수처리시설에 설치 및 운영해 노후설비 교체비용 예산을 절감한 ‘민관 협업 국책사업으로 세출예산 절감’사례로 수상했다.
특히 19억 원의 예산절감과 더불어 매년 169t의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환경적 효과와 R&D사업 협업을 통한 국내 산업환경설비 산업성장에 기여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역곡 하수처리시설 전경.
앞서 시는 또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인구 30만 명 이상 단일도시 부문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 명 이상 73개 지자체의 교통과 관련된 환경·사회·경제부문 현황 및 정책을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노력을 보인 지자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시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빠짐없이 매년 우수한 지자체로 연속 선정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교통선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활성화 ▲생활밀착형 교통체계 구축 ▲교통인프라 개선 등 전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부천시는 하수도시설 최적화 운영을 통한 최고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하수처리시설 모범사례임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교통도시평가와 관련 "친환경적 교통인프라 구축 및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 등 선도적 교통정책을 추진한 성과"라며 "앞으로 친환경적 미래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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